가경 홍골공원 아르보레

'홍골공원 공원특례 민간임대아파트'(가경 아르보레) 모델하우스가 16일 개관, 분양몰이에 나선다. ‘홍골공원특례사업’은 민간 시행자가 토지보상비 372억6000만원 전액을 예치하고, 청주시가 단계적으로 보상을 시행하는 구조다. 이는 공공재정 부담을 줄이면서도 녹지 확충과 주택 공급을 동시에 달성하는 공공·민간 상생 모델이다. ‘가경 아르보레’는 청주시 내 공원특례사업 중 유일한 민간임대아파트다. 무주택자는 물론 청약 자격을 갖추지 못한 시민들도 계약이 가능해 실수요자와 투자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새로운 주거 상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단지는 4만4000평 규모의 영구조망 공원환경을 품고 있으며, 숲과 도심이 맞닿은 입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영구 조망권과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춘 점에서, 청주 부동산 시장 내 ‘민간임대 프리미엄’의 새로운 기준이 될 전망이다. 시행사는 이미 환경영향평가를 마쳤으며, 지난 9월 25일 시에 사업계획승인을 접수하는 등 인·허가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